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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분 1초가 중요한 심폐소생술, 잘 알아두고 소중한 생명을 살립시다!

by boumi 2022. 4. 30.

<소생술의 4가지 연결고리>

심정지가 나타났을 때 환자를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은 상호 의존적인 일련의 상황들로 연결되어있다. 대표적인 응급상황으로는 심정지, 심근경색, 뇌졸중, 이물질 기도폐쇄 등이 포함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상황이 발생한 후 병원에 도착하기 전 1시간 내에 심정지가 나타나고 사망에 이루게 된다. 심근경색이나 관련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의 50%가 급작스러운 심정지에 의한 것이므로 상황이 발생한 직 후 소생을 위한 연결고리가 시작되어야 한다.

1) 첫 번째 연결고리 - 응급처치의 적용시점

 심정지 상태의 성인을 위한 소생술을 구성하는 4가지 연결고리 중 첫 번째는 응급처치의 적용시점이다. 응급처치의 적용시점이란 환자의 심정지 시점부터 응급요원이 도착하기까지의 상황을 의미하며, 응급요원이 빨리 도착할수록 생존율은 높아진다. 응급처치를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심정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이다.

 

2) 두 번째 연결고리 - 심폐소생술의 적용시점

 두 번째 연결고리는 심폐소생술의 적용시점이다. 심정지가 나타난 환자에게 응급구조요원이 도착하기 전 누군가 먼저 심폐소생술을 적용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 된다. 의료지식이 없는 일반인에게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비디오나 컴퓨터 학습 등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기본원리를 홍보하는 것이 요구된다.

 

3) 세 번째 연결고리 - 제세동기의 적용시점

 세 번째 연결고리는 제세동기의 적용시점이다. 응급 심정지를 보이는 환자의 대부분에서 심실세동이 보이므로 신속히 자동 외부 제세동기를 적용시킨다. 자동 외부 제세동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란 환자의 심장리듬을 분석하여 세동 제거가 요구되는 리듬이 나타났을 때 충전되어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구이다. 환자에게 심정지가 나타난 직후 신속한 세동 제거는 환자의 생존율을 확실히 높일 수 있으며, 세동 제거의 시점이 늦어질수록 매분당 생존율은 7~10% 씩 낮아진다. 심실세동으로 초래된 심정지가 나타난 후 첫 5분 내에 세동 제거가 적용되면 약 50% 정도 생존할 수 있다. 10~12분이 지나면 생존확률은 점차 희박해지는데 심폐소생술이 적용되거 있으면 세동 제거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을 좀 더 벌 수 있다.

 

4. 네 번째 연결고리 - 상급 관리의 적용시점

 네 번째 연결고리는 상급 관리의 적용시점이다. 세동 제거를 적용한 뒤 주로 병원에 도착해서 제공되지만, 병원 밖에서는 훈련받은 응급전문요원에 의해 기도관리, 부정맥 조절 약물투여 등의 상급 심폐소생술이 수행된다. 효율적인 응급구조를 위해서는 상급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은 2인과 이를 보조하는 기본 심폐소생술을 훈련받은 2명의 요원으로 팀이 구성되어야 한다. 상급 관리에는 약물의 투여, 기관 내 삽관 등이 포함되는데 심실세동이 나타난 심장이 세동 제거에 반응하도록 돕고 세동 제거가 성공적으로 시행된 후 정상 리듬을 유지하도록 하며 산소화와 환기를 지지하기 위하여 수행된다.

 

이렇게 심폐소생술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적어보았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더욱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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